등산장비

bpafree

hl1kfb 2009. 6. 9. 23:19

최근 들어 폴리카보네이트와 같은 투명하고 단단한 플라스틱을 만드는데 쓰이는 BPA에 관한 논란들이 있었습니다. BPA가 에스트로겐을 모방하는 능력이 있어 이러한 ‘호르몬의 교란’으로 인해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거나 모방해 정상적인 발달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발표된 수백 건의 연구 결과는 미국 내에서의 유방암ㆍ전립선암ㆍ생식 이상 발생 증가와 BPA 노출 수치 증가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며, 특히 자궁에서 BPA에 노출된 유아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ㆍ비만ㆍ당뇨병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여러분들이 만약 BPA가 염려된다면, 폴리에틸렌이나 불투명하고 광택이 덜한(재활용 코드:1 그리고/또는 PET(polyethylen terephthalate)이 표기된), 깨지지 않는 BPA-free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십시오. 그것들은 BPA가 녹아나오지 않습니다. BPA로 만들어지지 않은 다른 플라스틱은 고밀도 폴리에틸렌 (2, HDPE), 저밀도 폴리에틸렌 (4, LDPE), 그리고 폴리에틸렌 (5, PP)입니다.폴리카보네이트가 포함되었다는 재활용 코드 7이나 PC(폴리카보네이트의 약자)가 표기된 것은 피하십시오.

 

젖병, 안경 렌즈, 휴대용 물통 등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비스페놀A'를 재료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것이다.

비스페놀A는 식음료 용기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의 기초재료다. 문제는 이 물질이 극히 작은 양으로도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고 실제 동물 실험에서 증명됐다. 소량의 비스페놀A에 노출된 암컷 쥐가 난소와 생식기에 용종이 생기는 등 비정상적 증상을 보이고, 임신한 암컷 쥐의 경우 손자 세대에서 염색체 이상을 일으켰던 것이다.

컬럼비아대학의 프레드 봄 살 교수는 "비스페놀A에 반응하는 쥐나 고양이 세포와 인간 세포는 사실상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말한다. 결국 젖병에까지 쓰이는 비스페놀A는 인체에도 극히 해롭다는 것이다. 게다가 젖병을 삶으면 이 물질은 더 빨리 노출된다는 연구도 있다.

하지만 비스페놀A에 대한 규제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캐나다가 세계 최초로 독성물질로 규정했고, 미국 일부 도시가 유아용 제품에 사용을 금지한 게 거의 전부다. 국내의 경우는 화장품을 만드는 데 이 물질을 쓸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최근 추진되고 있을 뿐이다.

니나 베이커가 쓴 '우리 가족 독소주의보'(아주 좋은 날 펴냄)는 이처럼 일상 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독성화학 물질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책이다.

이 책이 소개하는, 건강을 위협하는 독성물질은 하나둘이 아니다. 최근 유아용 로션에서 검출된 '프탈레이트'는 남성의 생식기관에 교란 현상을 일으킨다. 텔레비전과 매트리스, 컴퓨터, 자동차 외장, 카펫, 커튼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폴리브롬화디페닐에테르'는 유아와 어린이들의 학습장애와 발달장애를 유발한다.

또 암, 선천성 결손증, 생식이상 등의 위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진 '퍼플루오로화합물'은 주방기기를 비롯해 방수제품, 치실, 샴푸, 세제, 살충제, 사진 필름 등에 사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이 물질들을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 여러 업체는 교묘하게 이를 감추고 있다. "회사 기밀입니다"라는 말로 빠져나가기가 일쑤다. 정부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규제를 망설이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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