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너&랜턴

vesta 202

hl1kfb 2009. 10. 12. 23:55

프랑스 외인부대 지급 버너입니다. 조금 투박 하지만 매우 견고하게 만든게 군용다운 면모를 보입니다.

 

프랑스군이라고 하면 가장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외인부대(레종 에트랑제)다. 장교를 제외한 외인부대 병력은 원칙적으로 프랑스 국적자가 아닌 외국인 지원병으로만 구성된다.

이 때문에 모험을 동경하는 외국의 젊은이들에게 외인부대는 낭만적인 동경의 대상이자 하나의 이색적인 도전처로 인식되기도 한다.

흔히 외인부대를 특수전부대로 인식한다. 하지만 외인부대는 일반적인 특수전부대와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외인부대의 9개 연대 중 1개는 낙하산연대이고 5개는 보병연대다. 이들은 특수전부대 수준의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나머지 3개 연대의 성격은 좀 다르다. 제1외인기병연대(1er REC) 같은 기갑부대도 있고 제1외인공병연대(1er REG), 제2외인공병연대(2er REG) 같은 공병부대도 존재한다.

공병이나 기갑부대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외인부대는 순수한 특수전부대라기보다 유사시에 대비한 다목적 해외 파병용 신속대응부대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외인부대는 프랑스 육군 소속이다. 외인부대 소속 보병연대·낙하산연대와 달리 공병연대·기병연대는 일반 프랑스 정규 육군여단 예하에 편성돼 있다. 외인부대 각 연대들은 편제상 대대가 없이 바로 중대로 구성돼 있다. 각 연대의 실제 보유 병력도 700~1100명 수준에 불과하다.

부대 명칭은 연대를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대대급에 가깝다. 외인부대 전체 병력은 7500명 내외다. 프랑스 육군 총병력이 13만 명 내외임을 고려하면 외인부대는 전체 육군 병력 중 6% 이상을 차지하는 셈이다. 프랑스 외인부대는 1831년 처음 창설됐다. 창설 초기 외인부대는 부랑자·망명객·범죄 도피자 등으로 급조된 용병부대에 가까웠다. 정치적 이유로 정규 프랑스군을 보내기가 부담스러운 전장에 외국인 용병을 보내겠다는 발상에서 출발한 것이 외인부대다.

하지만 의외로 외인부대는 전장에서 투혼을 발휘하면서 그 나름의 신화가 만들어진다. 3만5000회에 달하는 수많은 실전 경험과 오랜 역사를 통해 나름의 독특한 부대 문화가 만들어지면서 외인부대는 정예부대라는 명성을 얻게 됐다.한때 프랑스 외인부대는 프랑스 본토에 주둔하는 일이 거의 없었을 정도로 세계 곳곳의 전장터를 누볐다. 60년대 이후에는 프랑스 본토 남부지역에 외인부대 병영이 만들어졌지만 지금도 수시로 해외로 파병된다.현재도 많은 외인부대가 프랑스 본토 밖 외국에서 작전 중이다.

 

 

 

 

 

 

 

 

 

 

 

 

 

 

 

 

 

'버너&랜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형 OPTIMUS 45  (0) 2009.10.18
[스크랩] 독일제 군용엔더슨 버너  (0) 2009.10.14
geniol 250cp  (0) 2009.10.07
primus lantern 리모델링  (0) 2009.10.02
optimus 731   (0) 2009.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