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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지천 산소길 (구미정) 자전거캠핑 2

hl1kfb 2014. 4. 9. 08:38

 

얼마전 산사비박에서 다녀온 자전거캠핑 사진 입니다.

 

 

 

 

칠흙같은 밤을 눈보라와 맞서고 차가운 바람을 이겨 드디어 구미정 캠핑장에 도착 합니다. 캠핑장은 휴무라 구석진 움막을 찿아서 고생한 몸을 뉘었을때 시소님의 즉석 장어구이와 고마운님의 특급 사케 한 잔이 힘이 되었습니다.

이번 간절기 잔차비박은 우리에게 많은 학습을 주려고 했는지 어려움에 난관을 풀어 가는 답도 함께 주었습니다.

함께 고생한 시소님, 서정님,자유님, 인투피플님, 고마운님,  함께 역경을 이기고 한솥밥을 먹었으니 이제 이분들 마음에 우리는 식구로 자리 잡았으리라 생각이 듦니다.

늦은밤 다시 돌아가야 하는 자유님이 택시를 근처까지 불러서 정선으로 출발 하셨는데 걱정돼서 월요일 안부전화 드렸더니 택시가 오지 않아서 그 어두운 밤을 홀로 정선까지 잔차로 돌아 가셨다는 말씀에 그저 놀라움만 연발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위로에 말씀에 들려주신 답변은 "태어나서 자전거를 이렇게 많이 타보신건 처음 이라는 말씀으로 대신 하셨습니다."

- 자유님 현지 합류 하시고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 합니다.

 

 

 

 

 

 시소님 장어구이에 고마운님 사케.정선의 명물 황기족발, 서정님의 와인, 이 맛 다들 아실거라 생략 합니다.

 

 

 

 

 

 추위와 눈보라에 지쳐서 침낭에 몸을 뉘어 휴식을 취해 봅니다.

 

 

 

 

 

 

 서정님은 이번에 새로 입양하신 엔더스 엔틱버너에 필살기 호박부침을 만들어 주셨는데 아삭 쫀득한 맛이 일품 이었습니다. 랜턴의 따스한 불빛은 우리를 따뜻하게 위로 하는듯 합니다.

 

 

 

 

 이제 여유가 좀 도시는듯 하내요.

 

 

 

 

 아침에 눈을 떠보니 벚꽃 꽃닢이 날렸는지 알았는데 와~ 우!     이건 눈이 쌓여있는 아침 풍경 입니다.

 

 

 

 

 

 제법 많은 눈이 내린듯 합니다.

 

 

 

 

 

 

 

 

 

 

 

 

 온산이 눈으로 덮여서 색다른 풍경을 자아 냅니다.

 

 

 

 

 

 

 

 

 

 

 

 아홉가지 풍경을 보러간 구미정이 눈에 뭍혀있으니 눈덮인 구미정의 색다른 모습이 보물처럼 느껴 집니다.

 고생뒤에 낙이내요!

이걸 선경이라 부르는지요~~~

 

 

 

 

 

 

 

 

 

 

 

 아침은 시소님표 팬케익에 시럽과 매우 향이 좋은 버터가 가미돼서 행복 했습니다. 이 팬케익은 와인을 부르는 묘한 끌림이 있는 음식이라 아침 와인과 최고의 궁합을 이룬듯 합니다. 거기에 더한 버섯탕은 따뜻함과 감칠맛으로 아침에 행복을 더했습니다.

 

 

 

 

고마운님 가져온 맥주가 녹지 않아서 버너로 녹여 봅니다. ㅎ

 

 

 

 

 

 

 

 

 

 

 고마운님이 첫날 왜 힘들어 했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우리를 위해서 무거운 술을 많이 가져온 고마운님에 애정이 넘쳐서 그런거라는걸, 그리고 버섯탕에 유독 감칠맛이 끌렸던건 아마도 우리가 모르는 비방을 넣은듯 했는데 제가 그현장을 카메라에 잡았습니다. ㅋㅋ 커피는 서정님이 스페샬로 준비하셨습니다.

고마운님에 드립커피 마시기 방법 입니다. ㅎㅎ

 

 

 

 

 

 

 

 

 아름다운 설경은 저히에게 3시간만 허용 했습니다. 이것은 자연이 지난밤 역경을 이겨낸 우리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 했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봄에 기운을 더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짐정리 하고 아쉬운 서울로 향해 봅니다.

 

 

 

 

 

 하지만 계곡의 풍광이 저히를 잡아 당기내요!

 

 

 

 

 

 

 

 

 

 

 

 

 

 어제와 다른 오늘은 유유자적을 한껏 누리면서 라이딩 합니다.

 

 

 

 

 

 

 

 

 

 

 

 

 

 

 

 

 가는곳곳이 아름다움이고 쉬는 시간 마저도 행복이내요!

 

 

 

 

 

 

 

 그늘에서 잠시 즐기는 여유.

 

 

 

 

 

 

 

 

 

 

 

 

 

 

 

 

 다들 행복해 보이시내요!

 

 

 

 

 

 고마운 파파라치 ㅋㅋ

 

 

 

 

 

 

 

 

 

 

 

 

 

 

 

 한반도 마을의 버스 정류장 사진에 우리가 지날 풍경이 사진으로 기념물처럼 붙어있습니다.

 

 

 

 

 

 

 

 

 

 산사님들을 위해서 비박지가 될만한곳을 탐색 하시는 시소님의 산사비박 사랑.

 

 

 

 

 

 

 

 

 

 

 

 

 산과 계곡도 모잘라서 철길도 접수하시는 잔차팀. 다리아래는 까마득한 고소 공포증. ㅎㅎ

 

 

 

 

 

 

 

 

 

  정선시내로 진입하고 정선에서 유명한 곤드레밥집으로 들어 갑니다. 

 

 

 

 

 

 

 곤드레 나물이 살아있는 그래서 아무말 없이 감탄만 연발 합니다. 이집의 곤드레밥은 무한리필 입니다.

 

 

 

 

고단한 몸을 의자에 뉘이고 이제 서울로 출발 합니다. 힘들었지만 아쉬움이 남는 멋진 골지천 산소길 , 구미정 비박 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은분들과 함께 하고 싶어 집니다.

함께 고생했구 행복했던 시소님, 서정님, 자유님, 인투피플님, 고마운님 거듭 감사 합니다.